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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항공기, 비행 중 엔진 파괴돼 ‘충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Southwest Airlines) 여객기가 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비상 착륙했다.

뉴올리언스발 올랜도행 여객기 3472편은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분께 비행 도중 왼쪽 엔진이 파괴되면서 플로리다 주 북부 펜서콜라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승무원을 포함한 승객 104명 전원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이 담긴 사진들이 탑승객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상공에 있는 순간에 포착된 엔진의 모습이 이목을 끈다. 사진 속 엔진은 제 기능을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한 승객은 “기내식을 먹던 도중 갑자기 ‘펑’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타는 냄새가 나 주변을 살피니 엔진이 파괴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파손된 엔진으로 기내 압력이 떨어지면서 승객들이 산소호흡기를 하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현재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엔진 폭발은 없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연방항공청(FAA)과 미국 연방 교통 안전 위원회(NTSB)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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