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상도와 강원영동은 일본 큐슈 부근에 위치한 제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이 북상 경로에 접어들면서 이에 다른 간접영향으로 오후부터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경기 동부와 충북·강원영서에는 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남테운’의 영향으로 내일 낮(5일)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기상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 20~60mm, 경기동부·충청도·강원도·전라 동부내륙과 울릉도는 5~40mm이다. 소나기 예보가 내린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후 한낮의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전형적인 늦더위 가을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서울·인천·수원·경기도의 한낮 기온은 30도, 전주·대전·청주 29도, 대구·부산·울산 28도가 예상되고 강릉은 24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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