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개통 기념식을 9일 오전 11시 남삼척나들목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삼척~동해 구간은 18.6km 길이로 남삼척, 삼척 나들목을 통해 진입하거나 빠져나갈 수 있다. 사업비 6019억원이 투입됐다.
고속도로 새 구간이 뚫리면서 삼척에서 동해까지 거리가 2.1㎞ 단축된다. 덕분에 이 사이를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1분 줄어든다. 지금까진 이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으로 차량이 몰렸는데, 고속도로로 인한 차량 분산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삼척시 환선굴과 동해시 촛대바위 등 주요 관광지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삼척~동해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는 ‘양양~속초 고속도로’, 17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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