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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푸드행복 나눔’ 들불처럼 번진다
내달 서울등 수도권으로 확대
내년 1월까지 전국 100곳으로
“유통망-신선노하우 최대 활용”



롯데마트가 ‘푸드 행복 나눔’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시행 중이던 푸드 행복 나눔 행사를 인천지역 12개 전 점포(기존 3개 점포, 계양점, 부평점, 삼산점, 송도점, 영종도점, 청라점, 시흥점, 김포점)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서울, 경기지역, 내년 1월에는 전국 100개점으로 이벤트 진행 점포를 늘린다. 

푸드 행복 나눔은 롯데마트와 푸드뱅크가 진행하고 있는 기부 사업이다. 소외 계층에게 필요한 과일과 채소, 수산 신선식품을 전달한다.

신선식품은 유통기한이 가공식품에 비해 짧고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그만큼 기부도 적다. 롯데마트가 지난 3월, 3개점포(검단점, 부평역점, 연수점)에서 푸드 행복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지역도 신선식품 기부 비율은 3%에 미치지 못한다. 식품 기부 시스템인 푸드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푸드뱅크에 기부된 1600억원 가운데 신선식품 비중은 10% 수준인 16억원 정도다.

롯데마트는 행사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경우 매년 15억원 이상의 신선식품 기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소외계층이 진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기부하기 위해 당사가 가진 유통망과 신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식품ㆍ유통 기업들의 기부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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