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번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5.5인치 플러스 모델이 4.7 인치 모델을 제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Slice Intelligence)는 온라인으로 예약된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의 판매 데이터 3만2,000건에 대한 동향을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 결과, 이번 아이폰7 시리즈부터 새롭게 추가된 2가지 색상, 제트블랙과 블랙에 예약이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예약 건수 중 46%가 '블랙'을 차지했고 제트 블랙은 23%였다. 즉, 전체 예약 건수가운데 69%가 이 새로운 색상 두 가지 모델에 집중됐다는 얘기다.
또 5.5인치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이 전체 예약의 과반수 이상(55%)을 차지하며 4.7인치 아이폰7(45%)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아이폰6 당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두 라인업 체제가 구축된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는 이에 대해 "아이폰7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인 듀얼렌즈 카메라에 매력을 느낀 유저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아이폰7 시리즈는 1차출시국 발매와 동시에 모든 색상이 발매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 경제 전문 매체인 포브스는 이날 "듀얼렌즈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 7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예상 외로 많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아이폰7 시리즈부터 새롭게 등장한 제트블랙 색상 아이폰7플러스 모델은 11월 이전엔 수령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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