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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마니아들의 축제 ‘더 비어위크 서울(TBWS)’ 열려

25일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서 진행…맛집 메뉴와 글로벌푸드 즐겨


세계적인 브루어리와 로컬 브루어리의 만남, 맥주 마니아들이 인정한 엄선된 크래프트비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더 비어위크 서울’이 지난 21일(수)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맥주는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 없다”고 일갈한 이코미스트지 기자 다니엘 튜터와 한의사 김희윤, 투자자문사  양성후가 설립한 크래프트비어 스타트업인 ‘더부스’가 기획, 주최했다.

더 비어위크 서울은 1차, 2차 모두 얼리버드 티켓이 완판되며 사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4월 행사에서는 약 7천여 명의 맥주 마니아들이 모였으며 이번 행사 역시 약 1만 2천명 정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는 국내외 약 60여종의 맥주를 선보인다. 맥주 라인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국내 미수입 해외 브루어리들이 포함된 ‘게스트 라인업’과 국내 브루어리들로 구성 된 ‘로컬 라인업’이다.

게스트라인업에는 ▲미국 샌디에고의 장인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에일스미스(AleSmith)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장 핫한 브루어리인 아더하프(Other Half) ▲지난 2014년 세계 7위에 등극했던 뉴욕의 이블트윈(Evil Twin) ▲강렬하고 묵직한 스타일의 맥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노르웨이 최고, 최대의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 뇌그너(Nøgne Ø) 외에도 ▲미켈러(Mikkeller) ▲에잇와이어드(8 Wired) ▲타이후(Taihu) ▲ 투올(To Øl)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외 맛집 메뉴들이 준비 된 ‘푸드페어링’도 즐길 수 있다. 현장에서는 수제버거  BBQ플래터, 타코 등 맥주와 찰떡궁합인 다양한 먹거리들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글로벌 푸드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맥주와 함께 할 때 풍미를 더해줄 조합으로는 ▲ 트로포 핫도그X히든트랙 엘리제 ▲회기동 퀘사디아X대동강 페일에일 ▲속초 중앙 닭강정X즈므블랑 ▲딜리셔스 네이비 켈프칩X더부스.이블트윈 ‘경리단 힙스터 에일’ ▲삼겹살 바비큐X설레임+ ▲정린샤의 홍샤오로우X아이홉소 ▲신소영의 감바스 알 아히요X세종 소빈 ▲체다치즈푸틴X에스프레소 바닐라 스타우트 ▲오리지널 버거X마이필스 등이 있다.

이에 더해 선선한 가을 날씨와 함께 분위기를 더 해줄 버스킹 사운드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대만행 비행기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참여할 수 있다. 

더부스의 김희윤 대표는 “지난 4월 열렸던 ‘더 비어위크 서울’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한 번 더 힘을 얻고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더 비어위크 서울’ 21일(수)~22일(목) 오후 5시~10시, 23일(금) 오후 5시~11시, 24일(토) 오후 12시~11시, 25일(일) 오후 12시~9시다.

현장 맥주가는 게스트 라인업 6,500원/잔(10oz), 로컬 라인업 5,500원/잔(10oz)이다. 온라인 티켓 구매가는 25,000원이며 축제 현장에서 맥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입 크래프트 비어 2잔+국내 크래프트 비어 3잔 혹은 소프트 드링크로 선택할 수 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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