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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상조업체 3곳과 작은 장례 협약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구의 역점사업인 작은 장례 활성화를 위해 3개 상조업체와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업체는 평균 300~500만원 상조비용보다 50% 이상 싸게 장례 서비스를 전하기로 약속한 기관으로, 이들 업체는 구민 대상으로 3일장 기준 140만원 이하 가격을 받게 된다. 또 원하는 주민은 비교적 저렴한 친환경관과 종이관, 평상복 수의도 선택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 관내 동신병원 장례식장과도 협약을 맺어 저렴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동신병원은 작은 장례를 원하는 주민에게 장례식장 비용을 10~30% 할인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구는 ‘작은 장례 실천도 복지’라는 인식 아래, 보여주기식 장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작은 장례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하는 중이다.


또 수의 대신 평상복 입기, 작은 장례실천 서약캠페인 등을 벌여 본격적인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도 그 일환으로, 주민들이 작은 장례를 치르는 데에 실제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추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작은 장례 실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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