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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말 연인 손잡고 서울대공원 데이트 갈까?
-테마가든에서 장미꽃 보고
-동물원 입구에서 국화 전시회 감상
-구절초 동산 걸으며 산책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가을을 맞아 공원 일대를 데이트 명소로 구성, 연인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6일 소개했다.

먼저 공원 테마가든인 5만4075㎡ 규모 장미원에는 약 179종 3만8000여주 장미가 꽃을 활짝 피운다.

특히 이달은 화사한 장미를 보기에 딱 좋은 조건으로, 지금 테마가든을 찾으면 체리 메이딜란트 등 평소 보기 힘든 장미 품종도 만날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에는 돌고래 등 100여점 동물 모형국화와 다채로운 3000여점 국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안양 교도소 수용자들이 사회적응 훈련 목적으로 만든 국화 작품들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구절초 동산도 연인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구절초 동산은 서울대공원 청계호수 일대에 있는 산책로로, 연분홍빛 구절초 2만300여본이 2500㎡ 구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걷기만 해도 솔향을 풍기는 환경에 이미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숨은 힐링 명소’로 칭해질 정도다.

이외에도 서울대공원은 잘 익은 사과들이 가득한 고향 숲, 황화 코스모스로 노랗게 수놓은 청계저수지 길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아직 발길이 많지 않은 이곳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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