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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레스토랑체인, 알바생에 새벽 5시까지 무임금 노동 강요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인 한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새벽 5시까지 무임금으로 청소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는 6일 서울 소재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이 모기업 회장이 매장에 방문하기 하루 전,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추가 수당 없이 매장 청소를 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아르바이트생 A 씨는 “새벽 5시까지 청소를 마치고 퇴근했다”며 “돈을 더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식 근무를 자정에 마치더라도 그때부터 본격적인 근무가 시작되는 일이 다반사였다”면서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이 주어지지 않는 부당한 일이 관행처럼 자리잡았다”고 호소했다.

심지어 문제의 레스토랑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시급을 지급하면서도 시급이 더 높은 주방일 등을 시키기도 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한편 해당 식당은 최근 불거진 ‘열정페이’ 논란에 대해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기재했다. 이들은 연차휴가 미지급, 휴게시간 미보장, 연장수당 미지급을 위한 조퇴 문제 등 그간 제기된 일부 아르바이트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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