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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공화국’의 그늘…응시자만 年 25만명, 7급 경쟁률 가장 높아
- “공시에 들어가는 경제적 비용 연간 수조원”

[헤럴드경제]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인원이 매년 25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병)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통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 인원이 127만명이다. 이 가운데 1만8510명이 합격해 약 14.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9세로 조사됐다. 급수별로는 7급 30세, 9급 29.1세, 5급 26.6세, 외교관 26.5세로 7급 합격자 연령이 높고, 5급과 외교관의 합격연령은 낮았다.

 
[사진=헤럴드경제DB]

경쟁률을 보면 7급 97대 1로 가장 높았고, 9급(67대 1)과 5급(36대 1), 외교관(20대 1)이 뒤를 이었다.

공무원시험 응시자는 2011년 21만7221명에서 이듬해 23만400명으로 증가한 데이어 2013년 28만9400명으로 치솟았다가 2014년 26만8864명, 2015년 26만4357명으로 점차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5년간의 평균 응시생은 25만448명이다.

김 의원은 “공무원시험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연간 수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신규 청년 공무원의 첫 직장 시작 경로를 다양하게 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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