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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해밍턴 ‘K스마일’ 전도사 됐어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맞아 홍대서 캠페인



한국에 14년 살면서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대까지 갔다온 샘 해밍턴이 한국사람 다 된 모습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미소로서 친절하게 모시는 ‘K스마일’ 전도사가 됐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위원회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2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마케팅(주), 홍대상인회, 관광경찰, 대학생미소국가대표, 관광안내원, 샘 해밍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K스마일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9.29~10.31)를 알리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 만들기를 위해 한국민 모두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관과 관계자들은 홍대 일대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홍보 리플렛, 외국인들을 위한 필수 관광안내 리플렛, 에코 쇼핑백 등을 배포하고, 한편으로는 이 지역 쇼핑 등 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호주 출신 인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일일 친절홍보대사로서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쇼핑축제와 K스마일 캠페인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석달 전 득남한 샘 해밍턴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낯선 문화와 음식에 적응이 어려웠는데, 음식점 아주머니들의 친절과 인정 때문에 한국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됐고, 한국의 다양한 매력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한국인들은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이 많고 따뜻한 사람들”이라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K스마일’은 쇼핑ㆍ숙박ㆍ교통ㆍ음식 등 관광접점을 중심으로 범국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수용 태세를 선진화해 ‘다시 찾고 싶은 한국’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해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력단을 운영하면서 관광 인프라 개선점을 도출하는 등 실천활동도 유도하고 있으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지방 관광지에 부담없이 1박2일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공익 여행상품 ‘K트레블 버스’를 만들어 호평받고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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