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8시 30분께 서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180㎏이 넘는 수컷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주민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
인근 불곡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출동한 엽사와 소방대원 등에 의해 한 시간 반 만에 사살됐다.
앞서 분당에서는 지난 2013년 야생 멧돼지가 출근시간대 야탑역 근처에 출몰해 한차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당시 멧돼지는 119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이 쏜 마취총을 세 발을 맞고, 인근 야산으로 도망쳤다.
경찰은 최근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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