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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月 매매ㆍ전월세 거래 동반 하락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 2월 이후 줄곧 증가하던 주택 거래량이 지난달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주택 9만1612건이 거래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월보다 6.6% 감소한 수준이다. 주택 거래량은 올 2월 5만9000여건, 5월 8만9000여건, 7월 9만6000여건으로 달마다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왔다.

9월까지의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75만3000여건 전년 대비 16.5%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만9191건 거래돼 전달 대비 11.4% 줄었고, 수도권(5만1868건)과 지방(3만9744건)은 각각 8.7%, 3.9% 감소했다. 다만 작년 같은달과 견주면 여전히 올해 거래량이 더 많은 수준이다.

9월 들어 거래량은 줄어들었으나 실거래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 실거래가는 9억7000만원(8월)에서 9억9000만원으로 올랐고 강동구 둔촌주공4단지(전용 99㎡)의 실거래가는 9억43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뛰었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SK뷰 전용 59㎡의 실거래가는 2억1700만원에서 2억3300만원으로 올랐으나, 다른 지방 대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수백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0만915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2.8% 감소했다.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 7만4538건, 지방 3만4619건으로 전달과 견줘 각각 11.3%, 15.9%씩 감소했다.

9월 전월세 거래건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다. 전년동월(45.8%), 전월(45.4%)의 월세비중보다 소폭 감소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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