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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최장기 기록 코앞…코레일, 정규직 500명 뽑기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철도파업이 사상 최장기 기록을 새로 쓰게 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코레일은 기간제에 이어 정규직 인력도 충원하기로 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레일은 정규직 인력 5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다음주 중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철도파업이 벌어지는 도중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에 500여명을 새로 채용했다. 

현재 파업에는 73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업무일선 인력 공백을 줄이고자 1차로 기간제 직원 796명을 채용했고 지난 11~16일 사이 2차 모집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력 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와 정규직 채용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파업 23일째인 19일 전체 열차 평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8%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KTX와 통근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됐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61.8%, 전동차는 85.9%를 기록했다. 화물열차는 평시의 45.2% 수준에 그쳤다.

코레일은 오는 21일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여객열차 운행을 더 줄이게될 경우 대체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을 두고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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