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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최순실 모녀 사실상 해외도피, 증거인멸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야권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사실상 ‘해외 도피’ 중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0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당 회의에서 “최 씨는 해외 도피한 것으로 보이고 국내에서는 대대적인 증거인멸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 씨를 국내로 송환해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순실 씨와 정유라 씨 모녀 [사진출처=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도 “의혹 제기가 본격화되자 독일로 출국한 것은 사실상 해외 도피가 아니겠느냐. 외국에서 자금세탁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환관리법 관련 수사 등으로 즉각 돈줄을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최 씨의 출입국기록을 분석해 그가 독일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소재지를 파악 중이다. 정 씨는 이대 입학 및 학점 취득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독일로 출국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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