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정보과는 22일 오후 5시 35분 트위터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금일(22일) 15:34경 분당선 왕십리~서울간 전동열차 차량 고장으로 인한 운행지연은 조치를 완료하고 양방향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열차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열차가 고장나 멈춘 지 2시간이 지나서야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알린 셈이다.
이날 사고로 객실에 갇힌 많은 승객들은 큰 불안과 불편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도 열차가 장시간 오지 않아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 먼 길을 돌아가거나 버스로 환승하는 등 각종 불만이 쏟아졌다.
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왕십리행 열차는 기관 고장을 일으켜 왕십리역과 서울숲역 중간의 지상 구간에 멈춰 섰다.
코레일은 해당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와 연결해 역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작업을 했지만 한 시간이 넘게 지체됐다.
코레일은 역과 역 사이에 전동차가 멈춰있어 승객들이 해당 전동차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하도록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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