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할 가능성이 95%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입소스는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인단 확보 전망 등을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다.
로이터-입소스는 클린턴이 주요 경합지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플로리다, 네바다 주(州) 등지에서 승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공화당 텃밭인 애리조나와 오하이오 주는 승패를 알 수 없는 초경합지로 분류했다.
클린턴이 선거인단 326명을 확보하면서 대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로이터-입소스는 밝혔다.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 넘버’는 전체 538명의 과반인 270명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인단은 212명이다.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서베이몽키가 지난 8∼16일 15개 주 유권자 1만7천37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은 9개 주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발표했다.
WP는 클린턴이 이미 절반을 넘긴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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