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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사상 최장 28일째…열차운행률 82.3%
김영환 철도노조 위원장 경찰 출두…금주 고비 전망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ㆍ원호연 기자] ’철도파업‘이 연일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28일째로 접어든 24일 전체 열차 운행률은 평시의 82.3%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이날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된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 파업 기간이 한 달에 가까워지면서 노조의 파업 대오 유지도 쉽지 않아 이번 주가 파업 지속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KTX와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지만, 수도권 전철은 2052대에서 1764대로 줄어 86.0% 운행한다. 새마을호는 46대에서 27대로 줄어 운행률이 58.7%에 머물고, 무궁화호는 268대에서 167대로 줄어 62.3%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화물열차는 208대에서 112대로 줄어 평상시 53.8% 수준으로 운행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파업참가자는 7326명, 복귀자는 417명, 전체 노조원의 파업참가율은 39.9%다. 고소ㆍ고발된 노조 간부는 20명, 직위해제자는 218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5주째인 25일 이후에도 KTX 100%, 수도권 전철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열차 운행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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