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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제도를 전면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앞으로 모든 난임부부에게 인공ㆍ체외 수정 시술비를 지원한다. 경제적 수준에 따라 지원금, 지원횟수 등도 조절해 제공한다. 확대 이전에는 전국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150%이하 가구에만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은 체외수정 시술비 신선 3회, 동결 3회, 인공수정 시술비 3회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이하 가구는 체외시술지원금으로 기존 190만원이 아닌 240만원을, 또 시술 횟수도 1회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대상자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다만 신청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 난임 시술이 필요한 만 44세 이하 가임 여성만 가능하다.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하며, 부부 모두 건강보험 가입과 보험료 고지 여부가 확인되어야 한다.

접수는 관할 보건소가 맡고 있다. 신청서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정부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단서를 함께 첨부해야 하며, 신청 즉시 지원결정 통지서를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저출산을 극복하는 데에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난임부부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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