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동음란물 자동으로 걸러낸다
경찰 ‘프로파일링’ 시스템 도입



경찰이 아동 음란물 근절을 위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아동 음란물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도입한다. 향후 일반 음란물로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온라인상 범람하는 아동 음란물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ㆍ분석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는 ‘아동음란물 프로파일링 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로파일링시스템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운영을 개시했다.

프로파일링 시스템은 기존에 경찰관과 누리캅스 등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음란물 정보를 발견해 아동 음란물인지 여부를 판단하고 증거를 채증하는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기존의 수동적인 수사 과정에 효율성을 높이고, 아동 음란물에 대한 사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경찰청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청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개발을 마친 뒤 한달 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각 지방청 사이버수사관 16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의 운영결과 아동음란물 1017개 소지자와 대학생 등 총 14명을 검거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