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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 반가공산업서 전남업체 점유율 30%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기자]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2017년 농식품 소재 및 반(半)가공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무안 ㈜에프엔디,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 해남 땅끝농협 등 3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선정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 공모사업에는 전국 23곳이 신청했으며 농식품부는 서면과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개소(총사업비 70억 원)를 최종 선정했으며 10곳 중 3곳이 전남업체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안 에프엔디는 양파, 단호박 등을 계약재배로 수집해 동결건조를 통한 분말 상태로 반가공해 주식회사 대상(청정원), 오뚜기, 아이베넷, 일동 등에 소재로 판매하고 있다.

영암 한국제다영농조합법인은 직접 재배한 차를 분말화 해 일본, 싱가포르 등에 녹차라떼, 녹차스무디, 아이스크림 등 첨가물로 수출하고 있다.

해남 땅끝농협은 450여 마늘 농가의 원료를 받아 깐마늘, 다진마늘로 반가공해 농협물류, 김치공장 등에 납품 중이다.

이들 기업은 연말까지 세부 사업계획서를 제출,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총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전남 농산물 수요 확대와 수급 조절을 위해 꼭 육성해야 한다”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급기지로서 국내 식품소재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완제품을 생산하는데 중간재로 투입되는 식품 첨가물과 반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B2B)하는 것을 말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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