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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고버섯, 노년층이 소비 주도···연중 소비경향 뚜렷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표고버섯 소비를 노년층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표고버섯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나이가 많을수록 구입액이 높았으며, 생산시기와 관계없이 연중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고버섯 구입 연령별 구입액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은 평균 2만2000원, 50대는 1만5000원, 40대는 1만2000원 그리고 30대 이하는 7000원으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구입액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에는 70대 이상은 연평균 3만3000원, 60대는 2만8000원, 50대는 2만원, 40대는 1만3000원 그리고 30대 이하는 8000원이었다.

표고버섯의 구입 시기는 생표고의 주 생산시기인 가을철(9월) 비중이 8.2%로 가장 높았으나 2010년(15.1%)보다는 감소했다. 이에 반해 비수기였던 7월의 구입 비중은 7.9%로 2010년(5.9%)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표고버섯의 연중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낮은 연령층의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효능분석을 비롯해 새로운 요리법 및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과 홍보가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표고버섯 소비패턴 분석은 표고버섯의 소비확대와 마케팅 방안을 마련키 위해 1563가구를 선정, 6년(2010~2015)에 걸쳐 매일 구입한 농식품 구입자료에서 표고버섯 소비 부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김기동 박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표고버섯의 소비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임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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