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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이직해도 만족도는 “글쎄?”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꿈꾸지만, 실제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810명을 대상으로 이직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10명 중 4명(39%)이 이직을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이직 후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 ‘새 직장의 기업문화나 인간관계 등 적응하기가 힘들어서(34.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뒤 이어 ‘새 직장의 연봉이나 계약 조건이 좋지 않아서(19.4%)’, ‘새 직장의 상황이 알고 있던 것에 비해 부실해서(15.4%)’, ‘목표 없이 이직을 결심했고 이직의 과정이나 기간이 힘들어서(14.5%)’, ‘새 직장의 업무가 나랑 맞질 않아서(8.7%)’, ‘향수병처럼 예전에 다녔던 회사가 계속 생각나서(7.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직을 한 응답자 중 58.7%는 만족도가 낮아 재이직을 시도한 경험도 있었다. 응답자들이 이직을 결심한 이유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업무 및 업무에 대한 비전이 없어서(28.4%)’가 가장 많았으며 ‘업무나 업무량에 비해 작은 연봉(27.5%)’, ‘상사, 동료, 후배 등 회사 내 인간관계 갈등(18.1%)’, ‘잦은 야근 등 불만족스러운 근무환경(15.2%)’, ‘불투명한 회사의 미래와 비전(7.2%)’, ‘불만족스런 복지 혜택(3.6%)’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이직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 ‘기업의 복지 혜택 및 업무환경(29.5%)’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연봉(27.5%)’, ‘기업의 문화와 분위기(24.1%)’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응답자들은 이직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뚜렷한 이직의 이유와 목표(47.1%)’, ‘경력관리 및 자신의 역량 파악(24.6%)’,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위한 긍정, 오픈 마인드(13.8%)’, ‘이직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3.6%)’의 등을 들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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