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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35일째…코레일, 기간제 인력 500여명 추가 선발
- 파업 이후 선발된 기간제 인력 총 1645명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철도파업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레일은 운전과 차량 분야에서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미 파업이 시작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1000여명의 기간제 직원을 선발했다.

코레일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운전 170명, 차량 606명 등 모두 776명이 원서접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서류심사ㆍ면접을 거쳐 이 가운데 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의 철도 현장에는 1~2차에 걸쳐 선발된 1145명의 기간제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3차로 선발하는 기간제 직원은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쳐 곧바로 현장이 투입된다. 코레일은 추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대로 피로가 누적된 KTX 대체기관사와 승무 직원들에게 휴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더불어 코레일은 이날 고졸 인턴사원 140명에게 합격증을 주고 곧바로 현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안전교육과 실무교육을 거친 뒤 현장 기본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철도파업 35일째인 31일 현재 전체 열차 운행률은 84.0%로 집계됐다. KTX와 통근열차는 100% 정상 운행 중이고 수도권 전철은 운행률은 88.4%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각각 58.7%와 62.3% 수준이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시(208대) 대비 53.8% 수준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7317명이 파업에 참가(참가율 39.8%)하고 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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