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건축설비제도 운영지원을 위한 녹색건축센터 지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른 정책지원 전문기관인 ‘녹색건축센터’를 지정받아 관련 업무를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녹색건축 설비분야의 급속한 기술발전을 수용하는 법령정비와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전문성과 지원체계를 확보한 전담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H는 건축법 시행규칙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등 설비분야의 현행 법령ㆍ제도 운영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게 된다. 기준 선진화를 위한 관련 연구과제 수행으로 제도화 기틀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행력 확보하기 위해 LH 녹색건축센터에 설비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녹색건축설비제도 지원반’을 신설ㆍ운영한다. 산ㆍ학ㆍ연 이해관계자별, 각 설비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분과 소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통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LH는 그 동안 관련 분야에서 녹색건축인증 등 관련법에 따른 6개 분야의 인증(평가)업무를 국가(주무부처)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왔다. 최근엔 전문성 확보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LH 관계자는 “LH는 이번 센터지정으로 녹색건축 설비분야의 정책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공공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 건축물 분야의 국가 에너지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녹색건축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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