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청와대가 박근혜-최순실게이트를) 인사국면으로 전환시키려고 하는 작태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각오를 새롭게 하자”며 “그리고 이러한 분노는 국민들에게 더 큰 탄핵 하야 촛불을 유발시키게 하는 동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또 “미르ㆍK스포츠재단 돈 댄 기업이 53곳중 13곳은 적자기업”이라며 “적자기업은 세금도 면제되는데 미르 K에는 돈 내는 걸 보면 이 두 재단은 국가기관보다 훨씬 힘이 센 사람들이 움직였단 거 입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롯데서 받은 70억원은 검찰수사가 본격적으로 압수수색 등으로 이어지니까. 미르ㆍ K스포츠재단에서 70억 반납해 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렇다고 하면 지금 현재 검찰 수사 받는 최순실씨는 이미 검찰 수사도 개입했고 지배하고 있었다는 거 입증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단군 이래 가장 대범하고 오묘한 이 개입에 대해 뉴욕타임스은 대통령 하야에도 후유증 클 거라 지적한다”며 “외신들은 박대통령 샤머니즘 지적한다. 2007년 주한미국대사 버시바우의 국무성 보고에서 이런 게 이미 밝혀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박통은 이 와중에 원로를 만나 ‘내가 사교에 빠졌다는 소리도 듣는다’고 아직 원망한다. 진정한 반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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