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 수사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60)씨를 비롯해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사건 핵심관계자 조사를 대체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박 대통령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필요하다면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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