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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재직자, 올해 10명 중 3명 퇴사…‘영업직’ 최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올해 국내 중소기업 재직자 10명 중 3명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11명을 대상으로 올해 평균 직원 퇴사율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평균 퇴사율은 30.7%로 집계됐다.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 ‘영업직(37.9%, 복수응답)’이었으며 뒤 이어 ‘생산ㆍ현장직(34.8%)’, ‘고객상담ㆍTM(15.7%)’, ‘디자인직(13.1%)’, ‘영업관리(11.3%)’, ‘마케팅(10.0%)’, ‘기획(9.7%)’, ‘판매서비스(9.6%)’ 등의 순이었다.


직원들이 퇴사하는 이유는 ‘업무에 대한 불만(47.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연봉에 대한 불만(40.0%)’, ‘높은 업무 스트레스(26.9%)’, ‘동료 및 상사와의 불화(19.4%)’, ‘복리후생에 대한 불만(17.3%)’, ‘기업의 비전 및 사업방향에 대한 불신(16.5%)’, ‘잦은 야근(15.2%)’, ‘경력관리를 위해(1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6.7%는 ‘내보내고 싶지 않은 직원이 퇴사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거나 경력을 강화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기업들도 핵심인재의 이탈 방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보내고 싶지 않은 직원이 퇴사의사를 밝혔을 때 이를 막기 위한 노력으로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성장가능성 등 미래상을 제시(55.9%)’하거나 ‘연봉인상 및 인센티브 등 금전적 보상 강화(42.1%)’ 등으로 회유했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유책으로 핵심인재의 이탈을 방지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절반(54.5%) 정도에 그쳤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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