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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美서 한국산 기능성 프리미엄 쌀‘가바’인기
지난해보다 한국산 쌀의 미국 수출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한국산 쌀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기능성 및 프리미엄 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산 쌀의 주요 수출국가로 지난해 총 수출물량 2238.8톤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이 약 16.4%(367.4톤)이었다.

또 지난 8월 기준 미국 수출물량은 317.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국산 일반 쌀은 미국산 중립종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 수출물량 350여톤 가운데 일반 쌀의 수요는 110톤. 240여톤이 기능성 쌀 수요다.

aT 관계자는 “한국에서 수출된 쌀은 현지에서 유통되는 쌀과 품질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가격이 2~3배 가량 비싸기 때문에 가격에 민감한 일반 소비자는 구매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최근 기능성 쌀인 가바(GABA) 쌀의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산 가바쌀 종류를 4~5가지로 확대했다. 기타 프리미엄 쌀의 수요도 늘었지만 판매 경쟁은 치열하다. 새로운 기능성, 프리미엄 쌀이 필요한 이유다.

aT 관계자는 “일반 쌀의 판매는 가격 경쟁력의 부재로 판매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능성 및 프리미엄 쌀의 미국 수출물량 증대로 업체간 경쟁이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도움말=aT LA지사 남가영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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