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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다가오자 수사관 일동 기립…조사실서 스트레칭까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황제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다 스트레칭을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가 수차례 포착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매체비평지 ‘미디어오늘’은 이날 우 전 수석의 ‘황제 수사’ 사진을 찍은 고운호 조선일보 객원 사진기자를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고 기자는 인터뷰에서 “취재 다섯시간 동안 총 세 번 우 전 수석의 모습을 기록했다”면서 “처음에는 우 전 수석이 1분여 동안 조사실 안에서 왔다갔다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일보 1면 사진을 보며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수사관들이 처음에는 앉아 있었다”면서 “그런데 우 전 수석이 가까이 오니 수사관들이 일어섰다”고 말했다. 고 기자는 “우 전 수석이 말을 거니 수사관들이 답을 하는 분위기처럼 보였다”면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6일 검찰 조사를 받으며 소환 일자를 고르는 등 검찰에서 지나치게 배려해 ‘황제소환’, ’황제수사’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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