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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기후협약ㆍ美 대선…한화케미칼, 태양광 사업 빛본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이 파리기후협약 이후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전날 주가는 하루사이에 5%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파리기후협약이 발효되며 국내는 물론 지구촌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에 집중하게 되며 시장 확대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협약은 전 세계 195개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 역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중국의 태양광 설비 공급과잉보다 글로벌 수요 증가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미국 대선 결과는 태양광 사업의 급성장 여부를 가르게 될 분수령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후보는 태양 전지판 5억개 설치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현재 2020년까지 25GW 수준인 발전설비 수요가 140GW까지 약 5배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이는 태양광 발전의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한화케미칼,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같은 호재들이 당장 태양광 사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장기적 시장 수요 확대를 대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파리기후협정과 미국 대선 등 태양광 사업에 성장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한화큐셀과 솔라원이 합병하며 세계 1위의 셀 생산회사가 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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