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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평창올림픽 도입 5G 규격 첫 공개…‘2017년 2월 시험망 구축’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KT가 5세대 이동통신(5G) 공통 규격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5G 규격 표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8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될 통신 규격인 ‘KT 5G-SIG 규격’을 기반으로 5G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공식 홈페이지 내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를 통해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장비ㆍ칩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 규격’ 문서를 공개했다. KT가 5G 규격을 협력사 외 모든 사업자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KT 5G-SIG 규격’ 공개로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 연구소들이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가 가능해져 5G 기술력 육성과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KT는 삼성, 노키아, 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에 활용될 5G 기지국과 단말, 코어망 장비 개발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이를 활용해 2017년 2월에 진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5G 시험망을 구축한다.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 뒤, 2019년 5G를 세계 최초 상용화 한다는 전략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들을 리딩해 성공적인 5G 올림픽 준비는 물론 5G 기술분야의 1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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