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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연, 중력파 연구 위해 머리 맞댄다
- KASIㆍKISTIㆍNIMS, 중력파 융합연구 세미나 개최 및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중력파 융합연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천문연구원(KASIㆍ원장 한인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ㆍ원장 한선화),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ㆍ소장 박형주)는 8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중력파’ 검출을 위한 공동 연구 위한 중력파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중력파 관련 이미지.]

중력파는 큰 별이 폭발하거나 블랙홀이 생성되는 등의 우주현상으로 생긴 강력한 중력이 마치 물결처럼 우주 공간으로 퍼져 나가며 일시적으로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리는 현상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력파 연구 개괄 및 국내외 현황 소개 ▷중력파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연구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중력파 연구 ▷중력파 데이터분석 컴퓨팅 팜 구축ㆍ운영 ▷중력파 천문학 연구 ▷중력파 융합연구 비전ㆍ기대효과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각 기관의 연구현황 및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중력파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연구 ▷수치 상대론 계산을 통한 중력파 연구 및 컴퓨팅 자원 지원 ▷수학적 이론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및 중력파 연구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안상현 천문연 선임연구원은 “유럽과 인도, 호주, 중국 등 세계 각국이 정부가 지원하는 대형 중력파 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하거나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분야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연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 기관은 오는 12월 중에도 천문연에서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동연구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전=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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