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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빌·컴투스, 매출 4분기 연속 1000억 돌파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과 자회사 컴투스가 해외매출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컴투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181억원으로 2.9%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는 3분기 전체 매출의 85%인 1003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이에 컴투스의 해외매출은 4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2.8%, 당기순이익은 309억원으로 2.7% 각각 감소했다.

해외 매출을 견인한 것은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다. 이 게임은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매출 8000억원과 글로벌 다운로드 7000만건을 넘어서면서 해외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노티아’, ‘히어로즈워 2’, ‘포켓던전’ 등 RPG를 비롯해 ‘소울즈’, ‘프로젝트 G2’, ‘댄스빌’과 같은 다양한 장르 게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계획이다.

컴투스의 모회사 게임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7% 증가한 390억원,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한 56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230억 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으로 각각 10%, 2,355%, 63%씩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7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 중 57% 비중에 달했다.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히트작들의 꾸준한 성과와 ‘MLB 퍼펙트 이닝 16’, ‘애프터펄스’ 등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다. 게임빌은 15일 액션 RPG ‘데빌리언’, 29일에는 액션 RPG ‘나이트 슬링거’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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