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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중기센터, 첨단연구장비 지원으로 강소기업 키운다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신제품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8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도입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경기중기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센터 내에는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RF(Radio Frequency) 측정장비, 전자파측정기, 온습도챔버, 정전기 방전시뮬레이터, 고성능 회로분석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제품개발에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지난해 신형 프린터기를 구입해 현재 3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기술 대두와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자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규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제품설계, 역설계, 시제품제작, 소량생산 등 각 파트별 전문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과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6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이하 연공지원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장비이용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연공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수수료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신제품 개발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장비이용료의 최대 7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제품개발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구축됐으며, 올해는 10월 기준으로 366개사에게 4536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특히 소음은 차단하고 목소리만 들리는 ‘스마트귀마개’를 제조하는 수현테크는 신제품개발센터의 3D 프린터로 수십 번을 출력하고 설계 변경하는 과정을 거쳐 귀마개의 최적 각도를 찾아 제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출원 5건과 3억원의 매출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신제품개발센터 이용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화상담 후 온라인 접수(www.gds.or.kr)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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