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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첫날 청약 경쟁률 0.3 대 1… “둘째날이 메인. 문제없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두산밥캣의 공모 청약 첫째 날인 8일 경쟁률이 0.30 대 1에 그쳤다. 두산밥캣의 모회사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첫째날 경쟁률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8일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두산밥캣 청약에는 총 274억원의 자금이 몰려 경쟁률 0.30대 1을 나타냈다. 공모가는 3만원이다. 한투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신영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인수단으로 나섰다. 배정 물량은 전체의 20%인 600만6636주로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전문기업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청약 경쟁률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크게 의미를 부여치 않는 상황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첫날 경쟁률은 크게 의미가 없다. 기관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둘째날 경쟁률이 9.8대 1까지 올라갔었다. 9일 경쟁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선 최근 청약을 실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반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4.1대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저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말 상장을 추진했다가 공모가를 낮추고 공모 물량을 줄여 상장을 다시 추진한 것이어서 9일 최종 청약 경쟁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 업종이 전혀 다르고 주가 산정 등에 있어서 전혀 다른 회사를 단순 비교해서야 되겠나”고 설명했다.

이번 두산밥캣의 수요예측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총 406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전체 공모 주식 수 3002만8180주 중 60%인 기관 투자자 배정 물량 1801만6908주에 총 1억7670만635주가 접수돼 단순경쟁률은 9.81대1로 집계된 바 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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