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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책읽는 병영 만들기 동참…‘독서카페’ 후원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효성이 육군의 ‘책읽는 병영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이뤄진 독서카페 개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9일, 2010년 자매결연을 맺은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제1포병여단에 마련된 독서카페 개관식에 참석해 위문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효성은 이달 말에는 9사단 황중해 소초에 두 번째 독서카페를 개관할 예정이다. 효성이 기증한 독서카페는 가로 3m, 세로 9m 크기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로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되며 12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지난 8일 조원용 효성 홍보실장(왼쪽 네 번째), 이정수 제1포병여단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제1포병여단에서 독서카페 개관식이 진행됐다.    [사진제공=효성]

효성 측은 “독서카페 후원이 장병들의 복무 중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전역 후 원활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영도서관을 개선하고 독서카페를 설치한 20개 부대의 장병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가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으며 장병들의 월 평균 독서량도 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1일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으며, 오는 10일에는 백혈병ㆍ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의 기간을 ‘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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