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주최(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측 추산 100만여 명, 경찰 추산 26만여 명이 모였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29일 이후 세 번째 열린 박 대통령 퇴진 촉구 ‘주말 촛불집회’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다. 청와대에서 불과 1㎞ 떨어진 종로구 내자동로터리에서 행렬 선두가 경찰과 대치 중인 가운데, 일부 참가자가 경찰관들이 막고 있는 차벽을 밀고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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