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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ㆍ12 촛불집회] 현장서 50대 취객, 여성 더듬는등 성추행했다 체포
종로소방서 “현장서 시위대 7명 경미한 증세로 병원 이송”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현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60ㆍ여ㆍ최서원으로 개명) 씨의 국정 개입 의혹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서울 도심에서 12일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 도중 참가자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한 50대 취객은 집회 현장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 덜미를 잡혔다.

종로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께 현재 집회 현장에서 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나이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고, 증상은 찰과상, 옆구리 통증, 전신 쇠약, 구토, 단순 통증 등으로 모두 경미했다”고 전했다.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4시36분께 박모(76)씨가 광화문 농협은행 지점 부근에서 전신 쇠약 증세로 119구급차에 태워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8시46분께에는 집회 참가자와 경찰 병력이 밀집해 몸싸움을 벌인 내자동 로터리에서 김모(63)씨가 왼쪽 옆구리가 아프다고 호소해 구급차에 실려 갔다. 이밖에 119는 집회 현장에서 부상자 20여명을 치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집회 도중 서울 종로구 내자동로터리 옆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집회 인파 속에서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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