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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계파체제 新 시대④] 반기문 등에 업고 ‘정진석계’ 급부상?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형성된 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오 비박(非박근혜)계의 양자대결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 및 여권 잠룡의 당내 구심력이 약화하면서부터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은 1∼2명의 유력 주자를 중심으로 세를 불리던 과거의 형태에사 벗어나, 정책적ㆍ이념적 유사성에 따라 집단을 형성하는 신(新) 계파체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른바 ‘비박의 다극화’다.> 


▶반기문 등에 업고 ‘정진석계’ 급부상?=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의 ‘투톱’으로서 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도 대안세력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면서도 박 대통령의 탈당에 대한 문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어 김 전 대표와도 결이 다르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언론사 워싱턴 특파원 시절부터 개인적 친분을 쌓아 왔기 때문에 반 총장이 내년 1월 중순 이전 귀국해 대권 행보를 시작하면 여당 내 강력한 원군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정 원내대표는 미국 방문 중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메시지를 반 총장에게 전달하며 반 총장과 가깝다는 사실을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다. 현재 김명연 원대수석대변인을 포함해 자신이 원내대표에 선출되며 인선한 원내부대표단이 측근 그룹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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