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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심 엄중하게 받아들여”… 朴 3차 담화 나설까
[헤럴드경제] 청와대는 13일 오전 10시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지난 12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운집한 집회를 통해 민심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정국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집회에서 나타난 민심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심각한 정국 상황임을 감안해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참모들은 촛불집회 당일부터 이튿날인 13일까지도 상황을 지켜보며 철야근무와 새벽 대응책 논의를 이어갔다. 오전에는 수석실 별로 내부 논의가 진행됐고, 전날 핵심 참모들은 촛불집회 상황을 지켜보며 철야근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습책으로 청와대가 어떠한 추가조치를 내놓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앞선 대국민사과와 대국민담화에 이어 3차 담화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3차 담화에는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권한 이양 의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현재 민심과 정치권 일각이 요구하는 ’퇴진‘에 응답이 담길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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