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왕암공원’을 방문한뒤 설치됐던 기념 입간판이 철거됐다.
지난 7월 박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맞아 새누리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울산을 찾아 지역 관광명소를 방문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과 ‘피’보다 진한 사이인 최순실씨 국정 농단 논란 이후 대왕암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해당 입간판을 보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박 대통령 입간판은 갈수록 훼손된 흔적이 늘어, 결국 지난 2일 입간판을 철거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입간판 훼손 신고를 받고 철거했다며, 현재로서는 재설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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