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 2016’…17일부터 부산 벡스코서
전세계 35개국 653개 게임기업 부산서 ‘한판’ 승부

8년연속 부산개최, 글로벌 게임산업 중심도시 부상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전세계 35개국 65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16’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올해 8년째다. 부산은 2009년부터 연속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설명=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5 모습.]

15일 부산시와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 규모는 2719개 부스로 역대 최대급. ‘플레이 투 더 넥스트 스텝(Play To The Next Step)’을 주제로 국내외 게임기업의 신작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최근 관심을 받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비롯해 새로운 게임 경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게임전문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인 ‘트위치’를 통해 현장 생중계가 진행되며, 국내의 대표 콘텐츠 게임을 글로벌 유저들에게 소개하고, 지스타 현장의 다양한 신작과 부대행사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벡스코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융복합 문화공연과 대규모 국제 e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스타는 단순한 게임산업 전시회를 넘어서 새로운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스타크래프트 전설들이 맞붙는 KT 기가 레전드 매치, LOL KeSPA컵대회, 블레이드 & 소울 등의 대회가 마련됐다. 또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게임업체 구직자를 위한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서는 38개 게임 관련 업체가 참여하여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지스타 최초로 부산 VR 클러스트관도 선보일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는 지난 8년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될 만큼 성장해 왔다”며 “부산을 세계적인 게임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시키는데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스타2016 전시회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K-IDEA)가 주최, 지스타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