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롯데렌터카는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연 6000대 이상 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양 측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국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롯데렌탈 표현명 대표이사 등 국내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가 참석했다.
향후 환경부와 롯데렌탈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대여사업자는 2017년 연간 6000대 이상 전기차 보급을 위한 렌터카·리스 상품 판매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카셰어링(그린카) 및 장ㆍ단기렌터카 운영 노하우로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소속,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에 전기차 도입 시 렌탈 및 리스 상품을 적극 이용하도록 협조한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전기차 활성화는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전 세계적 이슈이며 거스를 수 없는 메가트렌드(Megatrend)로,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친환경차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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