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경찰청이 오는 17일 실시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수능 주관 부처인 교육부와 협의, 출제ㆍ인쇄ㆍ채점본부와 문제지 호송, 시험장, 답안지 회송 등에 총 1만4000여명의 경관을 투입한다. 출제ㆍ인쇄ㆍ채점본부에는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지역별 문제지 보관소에도 교육청 직원과 합동근무할 인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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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각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모습. [사진=헤럴드경제DB] |
112 연계 순찰도 강화한다.
전국 각 시험장에서 경찰은 입실시간대 교통관리와 출입자 통제, 연계 순찰을 담당하고, 문답지 호송 과정에서도 노선별로 1~2명을 지원 배치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에 위치한 혼잡 교차로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시험장 200ｍ 전방에서는 차량 진ㆍ출입을 통제해 수험생들의 정시 입실도 도울 계획이다.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물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수험생을 방해할 수 있는 소음 등의 요소 차단에도 나선다. 순찰차와 사이드카 등으로 지각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주고, 수험생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하면 조사를 뒤로 미루는 등 편의도 제공한다.
한편, 2017학년도 수능은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1183개시험장에서 60만5987명이 응시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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