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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사업’ 7년 연속 서울시 최우수기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된다고 17일 밝혔다. 서초구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2010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최우수기관이 됐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20~64세의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리대상별로 12개월 동안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으로부터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구가 자치구 최초 7년 연속 최우수기관을 받게 된 데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에 등록한 인원이 7230명이고, 그 중 6개월 이후에도 관리된 인원의 비율이 69.5%, 12개월 이후 관리된 인원의 비율이 52.8%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등록된 대상자와 6개월, 12개월 단위로 각종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동 보건소식의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아파트에 총 6회씩 방문해 대사증후군검진과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 한해 아파트 13곳, 사업장 17곳 등 30곳에 총 104회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환경의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비만율 최저, 자살율 최저 등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이며, “앞으로도 향후 맞춤형 주민 건강관리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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