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의 효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이 체내 발암 물질을 제거해준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시금치보다 칼슘이 4배가 많아 뼈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탁월하다. 브로콜리는 사실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방법이 한국인의 밥상에선 가장 흔한 레시피지만, 조금만 변주하면 다양한 요리로 태어난다.
▶브로콜리 치즈 수프
<재료>
브로콜리 1송이, 양파 1/2개, 생크림 1컵, 치즈1컵, 우유1컵, 식용유 한 숟가락, 소금, 후추
<레시피>
1. 양파는 채를 썰고 브로콜리는 송이마다 잘라준다.
2.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채썰어 놓은 양파를 넣어 약한 불에서 노릇하게 볶는다.
3. 볶은 양파에 브로콜리를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 볶는다.
4. 생크림과 우유를 넣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하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중간불로 줄여 7~8분 더 끓여준다.
5. 핸드블렌더를 통해 냄비 속 재료들을 곱게 갈은 뒤 다시 한 번 팔팔 끓인 뒤 치즈를 올린다.
고승희 기자/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