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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김기춘도 차움 VIP, 줄기세포 치료 받아”
[헤럴드경제]최순실 씨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움의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JTBC 뉴스룸은 최 씨와 김 전 비서실장이 차움 의료원에서 줄기세포 치료 등 특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손석희 앵커는 “차움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줄기세포 정책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거로 연결돼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이 정권의 또 다른 실세 정치인도 등장한다. 바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복현 기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차움병원을 처음 찾은 건 지난해 3월이다.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그만둔 지는 한 달만이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여러 차례에 걸쳐 세포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서복현 기자는 “줄기세포 치료는 제한적으로만 허용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논란도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차움병원 VIP는 아니었지만, 청와대 고위직이라는 이유로 병원 VIP 중에서도 가장 높은 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복현 기자는 또 “차움병원은 2010년 설립 당시부터 올해 5월까지 최순실이 비타민 주사 투약 등 각종 진료 등을 받았던 곳으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진료받았을 때와 겹친다”며 “박근혜 정부의 핵심 실세였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차움의 주요고객이었다는 사실이 차움병원의 모그룹인 차병원이 현 정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도 관련이 있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최 씨 외에 김 전 실장은 2015년부터 6개월 동안 면역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퇴임 후에도 VIP 대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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