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의에 따르면 이번 전직(轉職) 지원 프로그램은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위기에 있는 조선과 철강, 화학 등 전남 주력산업의 전략적 고용지원을 위해 고안됐다.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 금번 교육훈련과정은 에너지 설계인력, 중장비 운전인력, 로컬푸드 전문인력 등 3개 과정에 60명이 입학해 2개월 과정을 마치고 51명이 수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나주빛가람에너지밸리 일자리창출을 위해 추진한 에너지ICT 운영인력과정 훈련생들이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생 가운데 70%가 선취업에 성공하는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지역경기 둔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계속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의에서 지역청년의 전문인력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직지원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와 순천상공회의소가 공동 협력해 추진했으며, 교육훈련기관인 파란직업전문학교와 순천중장비능력개발원, 순천요리학원이 역할을 맡아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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