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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복도식 아파트만 턴 ‘복면절도왕’ 30대男 덜미
○…아파트에 설치된 방범창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금품을 훔쳐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복도식 아파트의 방범창살을 자르고 침입해 물건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6)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9월 26일께부터 서울 광진구와 경기 성남 분당구 일대의 복도식 아파트만을 골라 방범창살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금품을 훔쳤다. 이러한 수법으로 김 씨는 총 22회에 걸쳐 6000만원가량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아파트 내ㆍ외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는 사실을 알고 사람 얼굴 모양의 복면을 쓴 뒤 출입문으로 들어가 불이 꺼진 집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김 씨는 “절단기로 알루미늄 재질의 방범창살을 자르는 데 1분가량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며 “하루에 빈집 7곳을 연속해 털기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구민정 기자/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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